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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0일 뉴욕 환율 마감
2025년 10월 10일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 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0.32% 하락하여 34,125.89 포인트로 마감했다. 이 하락은 기술주와 주요 금융주에서 나타난 투자자들의 매도세 때문에 발생했다. 반면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0.48% 상승하여 14,554.67 포인트로 마감했으며, 특히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주식이 강하게 상승했다. S&P 500 지수는 0.12% 상승한 4,379.44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러한 증시의 혼조세는 고용 보고서의 순 조정에 대한 시장의 반응과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에 기인한 것이다. 엘론 머스크가 공식 발표한 테슬라의 새로운 차량 모델, 사이버카의 출시 발표가 나스닥 상승에 기여한 주요 요인이었다.
외환 시장에서는 달러 인덱스가 0.15% 상승하여 104.78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유가 상승과 미국 경제의 긍정적인 지표가 달러 가치를 높였기 때문이다. 유로화는 달러 대비 0.24% 하락하여 1유로당 1.0562달러로 거래되었다. 미국과 유럽의 금리 정책 차이가 유로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일본 엔화는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이며 0.18% 상승했다. 특히, 미국과 일본 간의 교역 자유화 협상이 엔화 강세에 영향을 미쳤다. 한편 영국의 파운드화는 달러 대비 반등하여 1파운드당 1.2178달러로 거래되었다. 이는 영국 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파운드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결과이다.
금 가격은 온스당 1,927.60달러로 전일 대비 0.3% 상승했다. 시장의 불확실성과 통화 가치 변동은 금 가격의 상승에 기여한 요소로 분석된다. 국제 유가는 오히려 하락했으며,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82.45달러로 1.5% 하락했다. 이는 최근 몇 주간의 급등세 이후 차익 실현을 노린 매도 물량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브렌트유는 배럴당 84.30달러로 소폭 하락했다. 최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완화와 석유 생산량 증가 조짐이 유가 하락 요인으로 꼽힌다. 금속 시장에서의 이번 금 가격 상승은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안전 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가 높아진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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