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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득 차서

10월 7일 대만 마감

2025년 10월 7일 대만 증시는 시장의 다양하고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큰 변동성을 보였다. 이 날, 타이완 가권지수(Taiex)는 전일 종가 대비 1.5% 하락하며 16,400포인트 선을 기록했다. 지수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는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 우려와 더불어 반도체 수요의 감소가 꼽혔다. 특히, 대만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 제조주들이 대체로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대만 반도체 제조회사인 TSMC의 주가는 2% 하락하여 620 대만 달러에 마감되었다. 이러한 반도체 업종 약세는 기술주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쳤으며, 이는 대만 증시의 하락세를 가속화했다. 기타 주요 업종에서도 약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특히, 정보기술(IT) 업종과 소비재 업종은 각각 1.8%, 1.2% 하락했다. 미국 시장의 금리 인상 가능성과 중국 경제 성장 둔화 소식이 투자 심리를 약화시켰다. 정부 주도의 인프라 프로젝트 관련주들 또한 1% 넘게 떨어져 경기 둔화 우려를 반영했다. 반면, 방어주로 불리는 제약 및 생명공학주는 비교적 작은 하락폭인 0.5% 하락을 기록하며 시장에 대조를 이루었다. 보험 업종 또한 안정성을 바탕으로 소폭 상승, 0.3% 상승을 기록하며 주요 하락 업종 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이러한 시장의 혼조세는 투자자들의 불확실성을 반영하는 결과였다. 대만 증시의 외국인 매매 동향도 주목할 만하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대만 주식을 약 150억 대만 달러 순매도했다. 이는 그동안 지속되어온 외국인 자본 유입이 둔화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 할 수 있다. 외국인 자금의 유출은 환율 시장에서도 변동을 일으켰으며, 대만 달러는 미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다. 이날 대만 달러는 미화 대비 0.8% 하락하며 1달러당 31.5 대만 달러를 기록했다. 종합적으로, 이날 대만 증시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주요 업종의 하락으로 인해 하락세를 면치 못했으며, 앞으로의 경제 지표 및 정책 변화에 대한 기대치가 시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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