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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득 차서

7월 9일 대만 마감

2025년 7월 9일의 대만 증시는 전날 대비 상당한 하락세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주요 지수인 타이페이 증권거래소 가중지수(TAIEX)는 전거래일 대비 약 1.5% 하락한 17,800포인트로 마감하였습니다. 거래량은 약 170억 대만 달러로, 평소 평균 거래량인 200억 대만 달러에 비해 저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우려와, 글로벌 경제 성장률 하향 전망에 긴장하면서 적극적인 매수를 자제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기술주와 반도체 주가 큰 낙폭을 기록하였는데, 이는 미국의 반도체 규제 강화 조치가 대만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주요 반도체 업체인 TSMC와 UMC도 각각 2.3%와 1.8% 하락하여 1,130대만 달러와 760대만 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융주 또한 이날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카오흥 금융 등의 대형 금융주는 각각 1.4% 하락하였으며, 이는 최근 대만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가능성 언급과 맞물려 투자자들 사이에서 리스크 회피 심리가 커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 섹터 전반의 거래량은 평소보다 약 10% 줄어든 약 25억 대만 달러를 기록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소비재 및 서비스 업종도 수요 감소로 인해 약세를 보였습니다. 대형 유통 업체인 퍼트럭스는 1.2% 하락하여 270대만 달러로 마감하였고, 고우론 호텔 그룹의 주가 역시 0.9% 하락하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하락세가 심화되면서 경제 회복에 대한 전망이 더치워질 수 있는 상황이라며 주의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한편, 전반적인 증시 하락 속에서도 일부 선박 및 물류주는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는 최근 중국과 유럽 간 화물 운임이 상승하고 있고, 대만 출발 노선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면서 반사적으로 이익을 본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에버그린 해운의 주가는 2.5% 상승하여 570대만 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양밍 해운도 3.1% 올랐습니다. 에너지 부분에서는 태양광 관련 주식이 미미하지만 강세를 보였는데, 이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정책에 따른 수혜 기대 때문입니다. 이런 종목들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시장 전반의 하락세를 보완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투자자들은 적어도 단기간 내 시장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하며 신중한 접근을 권고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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