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22일 필라델피아 반도체 마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는 2025년 10월 22일에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종목별로 다양한 움직임을 보였다. SOX 지수는 전일 대비 1.4% 상승하며 3,450.32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세 달 동안의 최고치에 근접한 수치로, 전 세계 반도체 수요 증가에 힘입은 상승이라고 분석된다. 특히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센터 수요 증가가 대형 반도체 제조사들의 주가를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예를 들어 엔비디아 주식은 3.1% 상승했으며, 이는 주요 AI 칩 수요 증가로 매출이 예상치를 초과한 결과였다.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십 강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인텔 주가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인텔의 주가는 이날 2.8% 상승했으며, 이는 지난 3개월 동안의 최고 수준이다. 또한, 인텔은 향후 AI 및 클라우드 서비스 관련 반도체 개발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했다. 같은 날 AMD도 자사의 신규 모바일 프로세서 출시를 발표했으며, 이로 인해 주가는 2.1% 급등했다. 이 프로세서는 특히 전력 소비를 줄이면서도 성능을 유지하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따라서 주요 반도체 기업들은 기술 혁신을 통해 점차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상장지수펀드인 iShares Semiconductor ETF(SOXX)는 이날 1.5%가량 상승하며 529.65 달러로 마감했다. 이 ETF의 주요 구성이 대형 반도체 기업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반도체 산업의 전반적인 평가는 SOXX의 움직임을 통해 추정할 수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반도체 산업은 전자기기의 수요 증가와 함께 크게 성장해 왔으며, 이는 기술 발전과 더불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반도체 제조 공정의 혁신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면서 현저한 원가 절감이 가능해졌고, 이는 기업 이익의 상승으로 이어지는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 따라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장기적 전망은 긍정적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