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자유의 여신상

10월 7일 뉴욕 채권 마감

뉴욕 채권 시장은 2025년 10월 7일에 다양한 요인에 의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 중 하나는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이 4.60%까지 상승했다는 점이다. 이는 전 거래일에 비해 0.10%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인플레이션 압력과 연방준비제도의 정책 변화 가능성이 주요 원인이 되었다. 미국 노동시장이 여전히 강세를 보임에 따라, 연준이 장기적으로 금리를 더 높게 유지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또,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 역시 0.12%포인트 상승하여 5.02%에 도달했으며, 이는 채권 시장 참여자들이 장기 금리 전망에 대한 불안을 반영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하이일드 회사채 시장도 파동을 겪고 있다. 하이일드 회사채의 평균 스프레드는 전날 대비 20bp(bp는 basis point, 1bp는 0.01%) 상승하여 400bp를 기록했다. 이는 경제 성장 우려와 함께 기업부채에 대한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성향이 증가함을 나타낸다. 또한,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들의 채권은 변동성이 심화되면서 매도세가 한층 더 강해졌다. 이러한 움직임은 글로벌 유동성 축소 및 투자자들이 금리상승에 대비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려는 경향을 반영한다. 이로 인해 일부 기업들은 자금 조달 비용의 증가로 인해 사업 확장 및 신규 투자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마지막으로, 미국 외의 국가에서 발행한 달러 표시 채권(EMBI)은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특히, 아르헨티나와 터키 같은 신흥국의 달러 표시 채권은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아르헨티나의 경우 정치적 불확실성과 경제적 혼란으로 인해 채권 수익률이 6.8%로 급등했으며, 터키 채권 역시 자본 유출과 리라화의 약세로 인해 수익률이 7%를 초과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글로벌 투자자들이 신흥시장의 높은 리스크를 경계하고 있으며, 더 안정적인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채권 시장의 이러한 복잡한 움직임은 현재 글로벌 경제 상황의 불확실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