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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여신상

10월 13일 뉴욕 채권 마감

2025년 10월 13일의 뉴욕 채권 시장에서는 장기 국채 수익률이 소폭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전일 대비 0.03% 하락한 4.12%로 마감했습니다. 이는 최근 주식 시장의 고조된 변동성과 더불어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의 이동을 선호한 결과로 보입니다. 장기 채권의 수익률 하락은 인플레이션 우려가 어느 정도 해소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의 향후 금리 결정에 대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으며, 이러한 불확실성이 장기 채권의 매수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단기채 시장에서는 2년 만기 국채 수익률도 하락세를 보이며 0.02% 감소해 5.05%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는 일련의 경제 지표들이 미국 경제가 둔화 기미를 보이면서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전망이 약화된 영향입니다. 최근 발표된 고용지표와 소비자 지출 데이터는 이렇게 긴축적인 통화정책이 경기 둔화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는 투자자들의 심리를 반영합니다. 특히,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인한 근원 인플레이션 압박 완화가 단기 국채 수익률에 하방압력을 가했습니다. 기업 채권 시장도 이날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BBB 등급의 회사채 평균 수익률은 전일 대비 0.01% 하락해 6.54%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기업들의 재무 건전성에 대한 평가가 악화된 것에 대한 반작용으로 보입니다. 회사채 발행량이 다소 감소했으며, 이는 기업들이 높은 이자 비용으로 인한 자금 조달 부담을 피하려는 시도로 해석됩니다. 이에 따라, 트레이더들은 기업의 실적 발표에 주목하고 있으며, 특히 기술형 기업들이 금리 인상과 경기 둔화로 인한 타격을 최소화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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