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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9일 중국 마감
2025년 8월 28일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37.56포인트(0.40%) 하락한 34,854.69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S&P 500지수는 6.37포인트(0.14%) 오른 4,485.32를 기록했다. 특히, 기술주에 집중된 나스닥 종합지수는 다른 시장의 불안정성에도 불구하고 회복세를 보이며 52.13포인트(0.35%) 상승한 14,017.25로 마감되었다. 이날의 혼조세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 정책 발표 전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한 탓이 큼을 보여준다. 연준의 금리 결정은 금융시장에서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번 정책 회의 이후 투자자들의 기대치에 변동을 가져올 수 있다.
기술주 가운데는 테슬라가 주목을 받았다. 테슬라는 새로운 전기차 모델 발표 이후 주가가 1.7% 상승하며 265.8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엔비디아는 이번 주 실적 발표에서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며 3.1% 하락한 462.73달러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은 각각 0.8%와 0.6% 상승한 312.78달러와 192.35달러에 장을 마감하면서 나스닥 지수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알파벳, 메타플랫폼의 주가도 소폭 상승하며 기술주 전반의 강세를 뒷받침하였다. 이처럼 기술주는 전반적인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성장 기대감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전통 제조업 및 에너지주에서는 다른 경향이 나타났다. 에너지주는 국제 유가가 배럴당 75달러로 하락하면서 전반적으로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엑슨모빌은 1.2% 하락한 107.45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셰브론도 0.9% 하락한 160.95달러에 마감되었다. 이와 달리 제조업 부문에서는 일부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보잉은 인도 시장에서의 수주 성장 전망으로 1.5% 상승한 251.67달러에 마감했고, 캐터필라는 중국의 경기 부양책 발효 기대감으로 1.1% 상승한 233.8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러한 흐름은 에너지와 제조업에서 엇갈린 실적을 보이며 뉴욕 증시 전반의 혼조세를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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