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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여신상

10월 13일 중국 마감

2025년 10월 12일의 뉴욕 증시는 각종 경제 지표와 지정학적 이슈들이 투자 심리에 강력한 영향을 미친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되었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53.39포인트(약 0.44%) 하락한 34,197.95에 장을 마쳤고, 이는 주간 기준으로도 0.7%의 하락을 기록하며 3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S&P500 지수는 8.21포인트(약 0.19%) 상승한 4,383.79로 마감하며 소폭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39.12포인트(약 0.28%) 오른 13,680.32로 장을 마쳤습니다. 특히, 고용 보고서와 소비자 물가 지수 같은 경제 데이터는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둔화시켰고, 이는 기술주에 호재로 작용하였습니다. 에너지 섹터는 유가 하락에 따라 하락세를 보였으며, 이는 OPEC+의 원유 증산 발표가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WTI(서부 텍사스산 중질유)는 배럴당 1.8% 하락한 80.2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로 인해 에너지 주식들은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으며, 엑슨모빌과 셰브런의 주가가 각각 1.6%와 1.4% 하락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반도체 및 첨단 기술주들은 견조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AMD와 엔비디아는 각각 3.5%와 4.2% 상승하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주목받았습니다. 이는 인공지능과 데이터 센터 수요의 증가가 주요한 배경으로 작용했습니다. 금융 섹터에서는 모건 스탠리, JP모건 체이스 등 대형 은행들이 2%대의 하락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금융권 실적 발표 시즌을 앞두고 기대감이 낮아진 데 기인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미 국채 금리의 높은 변동성도 금융주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최근 10년물 국채 금리는 4.35% 수준에서 안정화되고 있으나, 이에 따른 감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반면, 헬스케어 섹터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고, 일부 바이오기업들의 신약 승인 소식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존슨앤존슨은 FDA가 새로운 암 치료제를 승인하면서 주가가 2.7% 상승했습니다. 전반적으로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압박과 글로벌 경기 침체 위험성 사이에서 신중한 행보를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복합적인 요소들이 뉴욕 증시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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