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서울 야경

12월 24일 코스닥 마감 시황

2025년 12월 24일 코스닥 시장은 전반적인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2.35포인트 하락한 975.67 포인트로 마감하며 연중 최저치 중 하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정보기술(IT) 섹터의 약세가 두드러졌으며, 관련주들은 평균 2.3%의 하락폭을 보였습니다. 이 하락세는 글로벌 IT 수요 감소에 기인했으며, 반도체 칩 공급 과잉 우려가 계속되어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습니다. 전통적인 강세주였던 바이오주들도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세가 강해지며 1.8%의 하락세를 면하지 못했습니다. 거래량은 전일보다 15% 증가했지만, 매도 물량이 매수 물량을 크게 상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과 개인 투자자들은 서로 상반된 매매 양상을 보였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월 대비 32% 증가한 8,350억 원을 순매도했으며, 특히 IT 및 바이오 주식에서 집중적인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달러 강세와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 우려로 인한 리스크 회피 심리 강화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주가가 매력적인 수준에 도달했다는 판단 하에 6,890억 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습니다. 기관 투자자들은 약 1,460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유동성 우려가 적지 않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러한 매매 패턴은 코스닥 시장의 불확실성을 여실히 보여주며,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요구됩니다. 섹터별로는 IT와 바이오 외에도 자동차와 조선업 분야가 두드러진 변화를 보였습니다. 자동차 부문에서는 전기차 배터리 관련 주식들이 강세를 보이며 평균 2.1% 상승했습니다. 이는 정부의 친환경 정책 강화 발표와 함께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확장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조선업 주식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관련된 비용 부담이 가중되면서 평균 1.9% 하락했습니다. 엔터테인먼트 섹터는 중국 규제 완화 소식에 힘입어 3.7%의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특히 K-팝 관련주들의 주가가 크게 올랐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섹터별 움직임은 코스닥 시장의 복합적 구조와 변동성을 잘 반영하며, 시장 참여자들에게 다각적인 분석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