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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7일 일본 마감

2025년 12월 17일 일본 증시는 미묘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오늘 닛케이 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5%, 약 125포인트 하락하며 27,800포인트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과 중국 경제 성장 둔화 우려로 인한 영향을 크게 받은 것입니다. 특히 정보기술 업종이 두드러진 약세를 보였으며, 소니와 같은 주요 기업의 주가가 각각 1.5% 하락했습니다. 반면 토요타, 혼다 등 자동차 업종은 엔화의 약세 지속으로 수출 호조세를 전환하는 모습을 보여 소폭 반등했습니다. 그렇지만 전반적으로 시장 참가자들은 추가적인 경제 지표와 해외 시장의 움직임을 주시하며 신중한 매수 및 매도 행보를 보였습니다. 거래량 측면에서는 주식의 거래량이 전일대비 10% 증가하여 18억 주를 기록, 투자자들의 신경전 속에서 비교적 활발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오늘 발표된 일본의 신선 대중 소비자 물가 지수는 전월 대비 0.2% 하락, 전년 동기 대비로는 1.8% 상승하여 물가 상승 속도는 다소 둔화되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러한 지표들은 일본 중앙은행의 통화 완화 정책에 대응할 여지를 남기고 있습니다. 외환 시장에서는 달러 대비 엔화가 0.3% 약세를 보이며 1달러당 143엔에서 거래되어, 수출입 기업의 주가 변동에 일시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됩니다. 금융권에서는 대출 이자율의 점진적 인상 가능성이 점쳐지는 상황입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소프트뱅크 그룹이 지난 분기 실적 발표 이후 강세를 보이며 주가는 2.3% 상승하여 눈에 띄었습니다. 반면, 도쿄전력은 지속되는 규제 등 문제로 인해 1.2%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부동산 주식 역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염려로 전반적인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한편, 일본의 대외 무역 의존도가 높은 재료 및 에너지 관련업종 주식들도 글로벌 원자재 가격 변동성에 따라 소폭 조정을 겪었습니다. 종합적으로 일본 증시는 익일 주요 경제 지표 발표와 해외 시장의 동향에 따라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당분간 리스크 관리에 주력하며 외환 및 원자재 가격의 변화를 면밀히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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