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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2일 일본 마감
2025년 12월 12일 일본 증시는 세계 경제 불확실성 가운데 변동성을 보였다. 닛케이 225 지수는 전날 대비 2% 하락한 28,000포인트에서 마감하였으며, 이는 한달 전 30,000포인트를 넘었던 고점 대비 꽤 하락한 수치다. 이러한 하락세는 미국의 금리 변동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중국 경제 성장 둔화의 영향 때문이다. 특히, 일본의 주요 수출 시장인 중국의 수요 감소가 일본 제조업체들의 수익 전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기 및 전자 장비 섹터가 가장 큰 타격을 받았으며, 기업 중 하나인 파나소닉은 3.5% 하락하였다. 동시에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들도 약세를 보였는데, 토요타는 1.8%, 혼다는 2.1% 하락했다.
금융 섹터도 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라 영향을 받았다. 일본은행이 추가적인 통화 완화를 꺼리는 듯한 신호들이 나오며, 금융주들은 일제히 매도세를 탔다. 미쓰이스미토모 금융그룹과 미즈호 금융그룹 모두 2% 이상 하락하였다. 또한 일본 정부의 재정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역시 투자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정부가 과감한 재정 적자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미래의 경제 성장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경제적 불확실성은 중소형 주식에 대한 투자를 줄이는 추세로 이어져, 중소형 주식 지수도 동반 하락하였다.
한편, 에너지 및 소재 섹터는 오름세를 보이며 상대적인 우위를 점했다. 국제 유가가 최근 반등하면서 석유 및 가스 관련 기업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노베트스와 JX홀딩스는 각각 1.2%와 0.9%의 상승을 기록했다. 또한, 금속 가격이 상승하며 광산 및 금속 업체들의 주가가 상승했다. 미쓰비시 머티리얼은 1.5% 상승하며 이러한 흐름을 보였다. 이러한 섹터의 강세는 일본 증시의 전반적인 하락세를 어느정도 상쇄시켰지만, 시장 전체적으로는 여전히 약세가 유지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향후 글로벌 경제 동향과 일본 정부 정책에 주목하며 신중한 접근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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