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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12월 11일 중국 마감

2025년 12월 11일, 중국 증시는 외부 경제 요인과 내부 정책 변화로 인해 혼란스러운 상황을 보였습니다. 상해 종합지수(SSE)는 전날보다 2.5% 하락하여 3,350포인트에 마감되었습니다. 이 하락세는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투자자들이 신중하게 접근헀기 때문입니다. 특히 산업생산과 소매 판매 수치는 각각 3.2%와 2.9% 증가하여 예상치인 4%와 3.5%를 밑돌았습니다. 이로 인해 경제 성장률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으며, 다양한 산업군이 주가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금융주와 기술주는 각각 3.1%, 2.8% 하락하였으며 특히 소비재 관련주들은 1.9%의 하락폭을 기록하면서 시장 전반에 걸친 불확실성을 반영하였습니다. 두 번째로, 심천성분지수(SZSE)는 2.9% 하락하여 13,870포인트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이는 중국 인민은행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됨에 따라 금융업 및 부동산 섹터가 크게 영향을 받은 결과입니다. 최근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1% 상승하며 예상을 초과하였지만, 예상되는 금리 완화 수준보다 둔화된 경기 개선 전망의 여파로 작용했습니다. 특이하게도, 전기차 관련주는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이며 0.5%의 소폭 상승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전력 배터리 관련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와 신재생 에너지 지원 정책의 긍정적인 전망에 기인한 결과로 평가됩니다. 그러나 심천 박막 트랜지스터 이후 칩 관련주는 3.3% 급락하는 등 반도체 섹터의 불안정성은 여전합니다. 마지막으로, 홍콩의 항셍지수(HSI) 역시 전날 대비 2.7% 하락하여 22,140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부동산 시장의 둔화된 성장률과 외환 시장 불안정성 증가로 인해 홍콩 증시 전반에 걸쳐 매도세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국제수출은행과 감마 홀딩스는 약 4.2%와 3.9% 하락하며, 금융업 종목들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중국 본토에서 긍정적인 생산지표 발표에 힘입어 일부 의료기기 관련주는 1.6% 상승했습니다. 이러한 시장 변동성은 중미 경제 관계의 긴장, 금리 변동 가능성, IT 및 기술 혁신 분야의 잠재적인 기회 요인과 연결되어 있으며, 투자자들이 단기적인 변동성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더욱 안전한 투자처를 모색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홍콩 증권 시장의 다양한 요인이 한데 어우러져 투자자들에게는 여전히 어려운 선택의 결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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