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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0일 중국 마감
2025년 12월 10일 중국 증시는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주목할 만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첫 번째로 상하이 종합 지수는 전일 대비 0.85% 상승하여 3,920.44 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이 지수는 올해 들어 경제 성장률 회복과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에 힘입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부동산 및 인프라 부문 관련 주식들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에 기여했습니다. 부동산 대표 기업인 중국건설은행과 중국철도그룹의 주가가 각각 1.2%, 1.5% 상승하는 등 전반적인 업종 지표가 양호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주택 구매 제한 및 대출 규제 완화와 같은 정부 정책의 영향으로 해석됩니다.
중국 주식시장의 또 다른 주목할 점은 홍콩 항셍 지수의 변화입니다. 항셍 지수는 1.10% 올라 29,487.32 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항셍 지수 상승은 주로 기술주와 소비재 관련 기업들의 주가 상승에 의해 주도되었습니다. 기술주에서는 텐센트 주식이 2.4% 상승했고, 알리바바도 3.1%의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부문 매출 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습니다. 소비재 부문에서는 럭셔리 브랜드들이 쌓아 올린 높은 매출과 더불어, 중국 내 소비 활성화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경제가 팬데믹 이후 회복되면서 내수 소비가 증가한 것이 지수 상승의 주요 배경입니다.
마지막으로, 중국의 아시아 외 국가와의 외교 관계가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 또한 주목해야 합니다. 최근 중국 정부는 아세안 국가들과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 소식이 전해지자 관련 무역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을 보였습니다. 상하이 지수 내 교역 관련 기업들 중 하나인 코스코 해운은 2.0% 상승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중국이 주변국과의 무역 협력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더불어, 녹색 에너지 및 신재생에너지 관련 주식들도 정부의 지속적인 투자 발표에 따라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바이오 및 전기차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각각 1.8%와 2.3% 상승하는 등 미래 기술 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반영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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